미국의 퓨처리즘은 교통수단의 발달, 주거환경의 발달
분위기는 깔끔함과 단순함
인간과 인간같은 모습을 한 로봇이 공존한다.
일본의 퓨처리즘은 로봇과의 공존, 도구의 발달
다만 건축물의 구조와 디자인은 크게 바뀐것이 없으며,
기계 라는 것을 강조하는 도구들과 로봇이 묘사된다.
한국의 경우 정말 특이하게도
컴퓨터(기계)와 인간의 결합을 기준으로 기존에 있던 패션관을 재해석 하였다.
배경은 불모지의 외계행성이거나 우주선 내부, 사이버세상 같은 곳으로...
여기에 생물의 내부를 닮은 그로테스크한 건축물과 실내 인테리어를 묘사하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영화나 소설, 그림으로만 묘사하던 다른 국가의 퓨처리즘과는 다르게 한국은 현실에 직접 적용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것이다.
한국의 이러한 퓨처리즘은 현재에 와서 자국민들에게 괴랄하고 한 때의 엽기적 행각
취급을 받지만, 디자인 측면의 존중과 연구의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된다.
왜 이러한 디자인이 나오게 되었나...
이전,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룬 한국.
당시 인기리에 개봉, 상영되었던 영화 에일리언 시리즈와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타크래프트, 그리고 급속히 보급되기 시작한 인터넷과 컴퓨터, 핸드폰.
20세기에서 21세기로 넘어가는 세기말 상황에 대한 기대감이 겹쳐져서 만들어진
디자인 상이 아닌가 생각해본다.